세계 최대의 아열대 습지,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 가이드
*국립공원이므로 필자가 소개한
"미국 국립공원 연간 패스 완전정복:
자유여행자의 필수품(자8)"을 참고 바람
https://blogger73233.tistory.com/97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은 플로리다 반도의 남단에 위치하며,
면적이 약 6,100㎢에 달하는 미국 최대의 아열대 습지다.
서울의 10배 규모이며, 미국 국립공원 중에서는
데스밸리와 옐로스톤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
광활한 늪지와 수로가 이어지며,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독특한 생태계를 형성한다.
플로리다 팬서, 아메리카 앨리게이터, 매너티,
다양한 조류 등 희귀한 동식물들이 서식하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최적의 방문 시기는 11월~4월 건기이고
기온이 온화하고 습도가 낮아 탐방이 쾌적하다.
동물들이 활발히 활동해 관찰도 용이하다.
방문시 모기 기피제, 충분한 물, 선크림, 모자,
망원렌즈가 있는 카메라등을 가지고 가면 유용하다.
주요 입구와 방문자 센타
에버글레이즈는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입구가 여러 곳에 나누어져 있으며,
각기 다른 탐방 경험을 제공한다.
홈스테드(Ernest Coe Visitor Center):
마이애미 남쪽에 위치한 정문 입구로,
가장 많은 여행자가 이용한다.
공원 내 여러 하이킹 코스, 아나히가
관찰 데크, 보트 투어 지점 등이 연결된다.
샤크 밸리(Shark Valley):마이애미 서쪽 US 41번(Tamiami Trail)
도로를 따라가면 도착하는 북쪽 입구다.
24km 순환 트레일과 전망탑이 있어 자전거,
트램 투어, 도보 탐방이 가능하다.
야생 악어와 새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 가장 인기 있는 루트다.
걸프코스트(Gulf Coast Visitor Center):
서북쪽 에버글레이즈시(Everglades City) 근처에 위치하며,
텐사우저드 아일랜즈(10,000 Islands)
맹그로브 군도를 탐험하는 보트 투어가 유명하다.
카약과 카누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다.
입장 요금과 패스
*차량 1대(승용차): 약 30달러 (7일간 유효)
*오토바이: 약 25달러 (7일간 유효)
*도보·자전거·개인 입장: 약 15달러 (7일간 유효)
*연간 패스: 약 55달러 (에버글레이즈 전 구역)
*미국 국립공원 연간패스(America the Beautiful Pass):
약 80달러로, 미국 전역의 국립공원에서 사용 가능하다.
탐방 활동과 즐길 거리
*하이킹과 보드워크 트레일:아나히가 트레일,
파인랜드 트레일, 파힐로코 코스 등에서
늪지와 삼림을 가까이 체험할 수 있다.
*자전거 및 트램 투어:샤크 밸리에서는 자전거를 대여하거나
트램을 타고 24km 루트를 돌며 전망대에 오를 수 있다.
*에어보트 체험:국립공원 공식 구역은 아니지만,
인근 원주민 마을과 투어 업체에서 에
어보트를 타고 늪지를 질주할 수 있다.
강한 바람과 속도감, 악어 관찰이 매력이다.
*보트·카약 탐방:걸프코스트 입구에서는
맹그로브 군도를 따라 배를 타거나 카약으로 조용히 탐험할 수 있다.
바다새, 돌고래, 매너티 등을 볼 기회가 많다.
*야생동물 관찰:악어, 매너티, 플로리다 팬서 같은 멸
종위기종은 물론, 겨울철 철새 무리와 백로,
펠리컨 등 다양한 조류를 만날 수 있다.
*원주민 문화 체험:인근 미코수키(Miccosukee)와
세미놀(Seminole) 부족 마을에서는 전통 공예품과 문화 공연,
악어 쇼 등을 접할 수 있다.
샤크 밸리의 탐방 가치
구분 | 내용 |
이용 가능한 활동 | 트램 투어, 자전거 투어, 도보 탐방, 전망대 관람, 레인저 프로그램, 보드워크 산책 코스 등 |
운영 시간 | Shark Valley 지역 차량 진입 및 주차: 오전 8:30 ~ 오후 6:00 (트램 투어 포함) 국립공원청+2국립공원청+2 방문자 센터: 오전 9:00 ~ 오후 5:00 국립공원청 공원 전체는 24시간 개방하나 차량 진입은 폐쇄 시간 이후 제한됨 국립공원청+1 |
입장료 / 요금 | 차량 입장: $35 (7일 유효) wlrn.org+4Shark Valley Tram Tours+4국립공원청+4 오토바이: $30 Shark Valley Tram Tours+2국립공원청+2 보행자/자전거 이용자: $20 Shark Valley Tram Tours+2국립공원청+2 트램 투어 요금 (약 2시간) : 성인 $34, 시니어 $26, 어린이 $18 Shark Valley Tram Tours 자전거 대여 요금: 시간당 약 $9 Wildlife Nav |
특징 / 강조 포인트 | • 약 15마일(약 24km) 순환형 포장도로 루프 코스가 있어 트램 또는 자전거/도보로 전체 경로 탐방 가능 Scho & Jo+4Shark Valley Tram Tours+4국립공원청+4 • 중간 지점에는 전망대(Observation Tower)가 위치해 있어 습지 전경을 한눈에 조망 가능 국립공원청+4Shark Valley Tram Tours+4Shark Valley Tram Tours+4 • 트램 투어는 레인저 해설을 포함하며 자연과 야생동물에 대한 교육적 요소 제공 Shark Valley Tram Tours+2국립공원청+2 • 보드워크 트레일, “Wet Walk” 레인저 프로그램 등 짧은 산책 코스도 운영됨 Scho & Jo+1 • 자전거 또는 걸어서 탐방 시 비교적 자유롭게 경로를 선택하고 야생 생물을 가까이 관찰 가능 Wildlife Nav+2Scho & Jo+2 |
유의 사항 | • 차량은 지정 주차 구역까지만 진입 가능, 그 이후 구간은 차량 진입 금지 국립공원청 • 전망대 출입 시간 제한 있을 수 있음 (예: 전망대 폐장 전까지 등) Scho & Jo+1 • 자전거 대여 시 헬멧 착용 권장, 경로 중 도로 상태 및 기후 고려 필요 Wildlife Nav+1 • 트램 투어는 사전 예약이 권장됨 (특히 성수기) Shark Valley Tram Tours+1 • 공원 요금은 비현지인 요금 인상 가능성이 있음 (법령 등 변화 감안) wlrn.org |
필자는 플로리다 서쪽해안에서 마이애미
방향으로 진행할 때 I-75 고속도로를 이용했다.
이유는 빅 사이프러스 국립보호구역 을 방문하기 위함이었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즉,
반대방향으로 진행하여 샤크 밸리로 가는 길은
마이애미에서 41번 고속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이동하면 된다.
이 도로는 샤크밸리에 도착할 수 있는 입구로,
접근성이 좋아 인기가 높다.
이곳에는 방문자 센터와 주차장이 있으며,
약 12km 거리의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트레일이 조성되어 있다.
트레일은 수로와 나란히 이어져 있어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도보, 자전거, 트램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여름철에는 높은 습도와 기온 때문에
자전거나 트램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필자는 필자의 자전거로, 15불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입장했으며,
탐방로를 따라 습지의 전망대까지 왕복을 했는데
24Km를 거의 4시간 소요되었다.
물론 더빠르게도 할 수 있었지만 탐방로
수로의 악어, 자라 등 수생생물들이 가까이에 있어 가는 길이 더디었다.
도보 탐방은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이 아니라면 권장하지 않는다.
건강한 사람도 도보탐방은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실제로 필자가 자전거 탐방을 하면서
많은 이들이 중도에 포기하는 것을 보았다.
가는 도중에 그늘이나 쉼터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다양한 동식물 관찰
에버글레이즈는 자연 생태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수로 주변에는 맹그로브와 다양한 아열대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으며,
거북과 자라 같은 수생생물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이곳의 상징은 악어다.
탐방로 곳곳에서 미국산 앨리게이터와 크로커다일,
미시시피 케이맨, 가비알 등이 서식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백로, 왜가리, 가마우지 등
다양한 조류들이 서식해 조류 관찰지로도 손꼽힌다.
에어보트와 원주민 마을 체험
에버글레이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체험이 에어보트 투어다.
41번 고속도로와 나란히 이어진 수로에서 진행되며,
빠른 속도로 늪지를 가로지르며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인근에는 미코수키 인디언 마을이 있어
전통 생활방식과 목공예, 악어 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마을 입장에는 요금이 부과되지만
기념품 가게는 무료로 둘러볼 수 있다.
탐방 후 휴식과 준비 사항
장시간 탐방 후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차량 내에서 간단한 식사로 체력을 회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장기 여행자라면 미국 내 통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프리페이드 유심이나 단말기를 준비하는 것이 유용하다.
현지 통신망은 국내와 호환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버글레이즈 탐방의 의미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생태계 보존과 환경 보호의 상징이다.
광활한 습지 속에서 수많은 생명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자연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는 이곳은
플로리다 여행에서 반드시 포함해야 할 목적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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