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기차·푸니콜라레 이용법과 주요 명소 정리, 대성당까지 한눈에 보기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 주에 위치한 고대 도시 오르비에토(Orvieto)는 고지대에 세워진 요새 도시로,
역사적 유산과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유명하다.
이 도시는 특히 고딕 양식의 대성당과 지하 도시 유적지,
전망대, 중세풍 골목길이 인상적이며,
교통수단에 따라 접근 방식이 확연히 달라 여행 전 정보 숙지가 중요하다.
오르비에토 가는 법: 기차 또는 렌터카
1. 기차 + 푸니콜라레(Funicolare) 조합
오르비에토는 로마와 피렌체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두 도시 모두에서 기차로 약 1시간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상부 정류장에서 시내 중심부까지는 도보 5~10분 내외다.
2. 렌터카 이용 시 주차 정보
렌터카 이용 시에는 오르비에토 시내의 차량 통제구역(ZTL)을 피해야 하며,
사전에 내비게이션에 고지대 외곽의 유료 공용 주차장을 목적지로 설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대부분의 공영주차장은 ZTL 구역 밖에 마련되어 있으며,
하루 주차 요금은 2~3유로 수준으로 합리적이다.
주차 후에는 도보 혹은 셔틀버스를 통해 구시가지로 이동 가능하다.
🏛️ 주요 관광지 안내
오르비에토는 비교적 소규모 도시이지만 방문할 만한 핵심 명소가 밀집해 있어
반나절~1일 일정으로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1. 오르비에토 대성당 (Duomo di Orvieto)
13세기 말부터 건축이 시작된 이 고딕 양식의 성당은
이탈리아 내에서도 손꼽히는 예술적 건축물이다.
성당의 정면 파사드는 금빛 모자이크, 정교한 조각,
장미창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성모 마리아 대관식’ 장면을 묘사한 삼각형 파사드 모자이크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성당 건축은 처음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시작되었으나,
300년에 걸친 공사 끝에 고딕 양식으로 완성되었다.
건물 외벽은 검정색과 회색의 대리석을 교차로 배열한
독특한 줄무늬로 되어 있어 시각적 충격이 크다.
입장료는 약 5~6유로이며,
과거 코로나 기간에는 무료 개방되었던 적도 있으나 현재는 유료 운영 중이다.
2. 산 파트라치오 우물 (Pozzo di San Patrizio)
기하학적 구조의 이중 나선형 계단이 특징인 우물로,
아래로 내려가는 길과 위로 올라오는 길이 겹치지 않도록 설계된 것이 독창적이다.
중세 시기의 토목기술 수준을 체감할 수 있는 곳으로,
물자 운송용 나귀를 위해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기능적 가치도 높다.
3. 오르비에토 지하 도시 (Orvieto Underground)
에트루리아 시대부터 이어져 온 이 도시는 지하에 광범위한 동굴,
저장고, 방어시설 등이 얽혀 있는 복합 구조다.
가이드 투어를 통해 내부를 관람할 수 있으며,
오르비에토가 수세기 동안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
4. 리퍼블리카 광장과 전망대
도시 중심부의 광장은 여행자들의 휴식처이며,
인근 고지대 전망대에서는 움브리아 평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특히 일몰 무렵에는 뛰어난 사진 촬영 포인트로도 인기가 많다.
5. 골목길 상점과 기념품 가게
성당에서 광장까지 이어지는 골목길에는
수공예 기념품 상점과 도자기 가게가 늘어서 있으며,
전통적인 이탈리아 수공예품을 구매하거나 간단한 간식을 즐기기에 좋다.
대부분의 주요 관광지는 도보로 10~15분 이내에 연결되어 있다.
🔄 체력 안배와 교통수단 선택
오르비에토는 언덕 지형이기 때문에 도보 이동 시 체력 소모가 크다.
푸니콜라레나 셔틀버스, 주차장에서의 효율적인 동선을 미리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장기 여행 중이라면 가능한 한 대체 교통수단을 활용해 체력을 아껴야
다음 여행지에서도 여유로운 일정을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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