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시마로 들어가는 교통편과 첫인상
나오시마에 들어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혼슈 오카야마현의 우노항과 시코쿠 가가와현의
다카마쓰항에서 출발하는 페리나 고속선을 이용할 수 있다.
페리는 차량 탑재가 가능하며, 좌석이 넓고 안정적이다.
우노항 출발 기준 약 20분, 다카마쓰항 기준 약 50분이 소요된다.
성수기와 주말에는 매진이 잦으므로 차량을 싣고자
한다면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구분 | 우노항 출발 | 다카마쓰항 출발 |
특징 | 혼슈에서 가장 가까운 항로 | 시코쿠 주요 도시 접근 용이 |
차량 탑재 | 가능, 예약 필수 | 가능, 예약 필수 |
여행 팁 | 오전 출발 시 여유로운 좌석 확보 | 세토내해 섬 풍경 감상 추천 |
추천 대상 | 약 20분 | 약 50분 |
구분1인 운임 (편도)기타 옵션 / 참고사항
구간 | 1인 운임 (편도) | 기타 옵션 / 참고사항 |
우노 ⇄ 나오시마 | 약 ¥300 | 승객용 페리 기본 요금 |
다카마쓰 ⇄ 나오시마 | 약 ¥680 | 고속선 약 ¥1,590 |
차량 탑재 (우노 출발) | 약 ¥2,110 | 자동차 포함 요금 예시 |
*주의 할 것은 현금만 받으며, 차량탑재시 차량등록증 소지 해야한다.
*운항시간은 계절별로 다르며 구글맵을 클릭하면 알 수 있다.
섬 내 주요 교통수단은 전기자전거, 셔틀버스, 렌터카이며,
자전거를 직접 가지고 오는 여행자도 많다.

효과적으로 섬을 관광하는 이동 방법
전기자전거·자전거 대여 | 페리 터미널 근처에서 쉽게 대여 가능, 주요 미술관·작품까지 자전거 전용 도로 연결 | 이동 자유롭고 주차 걱정 없음, 오르막도 전기자전거로 수월 | 비 오는 날이나 한여름에는 체력 부담, 날씨 제약 큼 |
페리에 자동차 싣고 입도 | 우노항·다카마쓰항에서 차량을 페리에 싣고 들어와 섬 곳곳 이동 | 짐 이동 편리, 악천후에도 쾌적, 시간 절약 | 주차 공간 제한, 성수기 예약 필수, 비용 상승 |
도보+셔틀버스 이용 | 터미널 근처 숙소 이용 시 도보 이동, 미술관 간 이동은 셔틀버스 활용 | 교통비 최소화, 천천히 섬 풍경 감상 | 이동 범위 좁음, 일정 소화에 시간 오래 걸림 |
안도 다다오 미술관 관람 포인트
안도 다다오 미술관은 나오시마 중심부 혼무라
지구에 있는 소규모 전시관이다.
지하 콘크리트 구조물과 빛을 활용한 건축미가 특징이며,
입장료는 약 1,000엔이다.
규모에 비해 요금이 높게 느껴질 수 있으나,
안도 다다오의 건축 철학을 이해하고 관람하면
깊이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사전 배경지식을 갖추지 않으면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관련 서적이나 웹 자료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인근 고쿠라쿠지 사찰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필자는 안목이 없어서 그런지 가성비가 낮게 느껴졌다.
섬 곳곳의 야외 조형물
나오시마는 섬 전체가 야외 미술관처럼 꾸며져 있다.
페리 터미널 근처의 ‘나오시마 파빌리온’은 후지모토
소스케가 설계한 흰색 격자 구조물로,
빛과 그림자가 시간대에 따라 다르게 드러난다.
또 하나의 작품인 ‘BICYCLE SHELTER’는 FRP 소재의 반투명
구조물로 개구리 알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자전거와 생활용품이 실제로 보관되어 있어
예술성과 실용성이 결합된 사례로 꼽힌다.
두 작품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쿠사마 야요이의 노란 호박과 촬영 팁
나오시마의 상징적 작품은 쿠사마 야요이의
‘YELLOW PUMPKIN’이다.
해변 끝자락의 부두 위에 설치되어 있으며,
간조와 만조에 따라 풍경이 달라진다.
관광객이 몰리는 낮 시간에는 단독 촬영이 어려우므로
오전 8시 이전이나 해질 무렵을 추천한다.
오전 이른 시간 | 인파 적고 깔끔한 배경 확보 |
해질 무렵 | 석양과 어우러져 몽환적 분위기 |
흐린 날 | 작품이 바다와 어울려 차분한 색조 연출 |
작품은 태풍 등 자연재해로 몇 차례 보수된 바
있으므로 방문 전 복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미술관 예약과 입장 규정
나오시마의 핵심 미술관은 베네세 하우스
미술관과 지중 미술관이다.
두 곳 모두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특히
지중 미술관은 하루 입장 인원이 제한된다.
지중 미술관 | 필수, 1개월 전 마감 사례 많음 | 안도 다다오 설계, 자연 채광 건축 |
베네세 하우스 | 권장, 온라인 예약 시 할인 | 숙박+전시 결합, 숙박객은 24시간 관람 가능 |
이우환 미술관 | 예약 불필요 | 전시 주제와 건축물에 대한 호불호 존재 |
비 오는 날이나 한여름에는 이동 동선을 여유 있게 잡는 것이 필요하다.
공식 영어 사이트와 예약 안내
Benesse Art Site Naoshima: 나오시마·데시마·이누지마
통합 사이트로, 모든 미술관 정보와 예약 가능
Chichu Art Museum 예약: 전 달 5일 오전 10시(일본 시간)부터 예약 가능,
15분 단위 인원 제한, 신용카드 결제 필수
Benesse House Museum 예약: 사전 예약 시 요금 할인,
숙박객은 전시 공간을 24시간 이용 가능
기타 섬 내부
섬을 한바퀴 돌다보면, 미쓰비시 동 제련소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Naoshima Smelter & Refinery)
가 보인다.
외관만 볼 수 있다. 전쟁중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 짐작된다.
이곳은 1917년 세워져 구리 광석을 제련하여, 금, 은, 동 등
비철 금속을 생산하던 곳이다. 외관만 볼 수 있다.
전쟁중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 짐작된다.
세토나이카이 드라이브와 주변 섬 여행
나오시마 일정을 마친 뒤에는 세토내해 국립공원
내 섬들을 연결하는 다리 드라이브 코스를 즐길 수 있다.
다리 위에서 보는 바다 풍경은 장관이지만,
전망대나 휴게소가 많지 않아 미리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시코쿠 이마바리시는 숙박 거점으로 적합하며,
인근 어시장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숙소 선택과 여행 실용 팁
숙소는 청결 상태뿐 아니라 난방, 온수, 세면대 위치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난방이 부족한 숙
소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장기 여행자는 매일 마트나
주유소에서 필요한 물품을 보충하는 루틴을 만들면 편리하다.
여행에서 얻은 교훈
첫째, 나오시마의 주요 미술관과 작품은 예약 필수가
많으므로 여행 계획 단계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둘째, 예술에 대한 기대가 크면 오히려 실망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관심사와 예산에 맞춰 선택적으로
관람하는 것이 만족도를 높인다.
셋째, 나오시마의 매력은 예술 작품뿐 아니라
섬의 풍경과 주민들의 일상 속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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