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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미국동남부

플로리다 탬파, 크리어워터 여행 가이드, 자전거 거치대 구입(U1-8)

by 드림더드림 2025. 7. 26.

플로리다 탬파와 크리어워터 여행 가이드

탬파에서의 자전거 거치대 구입 도전

플로리다 여행 중 차량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자전거 거치대 구입이 필요했고

이일은 이미어제 언급한바 있다. 온라인 검색으로는

여러 매장에서 재고가 있는 것으로 표시되었지만,

실제 방문한 두 곳에서는 제품을 찾을 수 없었다.

이는 재고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한계를 보여준다.

결국 여러 매장을 오가며 시간을 소모해야 했고,

여행 중 장비 하나를 구입하는 일이 결코 간단하지 않음을 실감했다. 

거치대없이는 차안이 비좁다

마지막으로 들른 매장에서 2대용 거치대를 발견했다.

한(1)대용은 품절 상태였고,

4대용은 크기와 무게로 인해 설치 후 불편할 것으로

예상되어 제외했다.

2대용은 적절한 선택이었고, 직원은 여행자의 상황을

이해하며 친절하게 응대했다.

제품을 결제하고 설치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차량 호환

여부를 확인하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보유 차량은 2022년형 포드 익스플로러였는데,

설명서에는 2011~2020년형까지 사용 불가라는

내용만 명시되어 있었다.

다행히 실제 설치에는 문제가 없어 마트 주차장에서 직접 조립 후

안전하게 장착을 완료할 수 있었다.

이 과정은 여행 중 작은 장비 하나가 예상보다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2대용 거치대 설치후 자전거 거치

부시 가든스 탬파 베이 (Busch Gardens Tampa Bay):탬파를 대표하는

테마파크이자 사파리형 동물원이다.

아프리카를 테마로 꾸며진 공간에서 롤러코스터와 같은

대형 놀이기구와 함께 사자, 기린,

코끼리 등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가족 단위 여행객과

스릴을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탬파 리버워크 (Tampa Riverwalk):힐즈버러 강을 따라

조성된 약 4km 길이의 보행자 산책로다.

산책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기 좋고, 주변에는 레스토랑,

카페, 박물관, 공원이 이어져 있어

탬파 도심의 활기를 느낄 수 있다. 야경이 아름다워

저녁 산책 명소로도 손꼽힌다.

플로리다 아쿠아리움 (The Florida Aquarium):바다거북,

상어, 산호초, 플로리다 맹그로브 생태계까지 전시하는

대규모 수족관이다.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 여행자들에게 특히 적합하다.

해양 생태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교육적 가치가 크다.

탬파 미술관 (Tampa Museum of Art):현대 미술과 고대

그리스·로마 미술품을 함께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강변에 위치해 건물 외관 자체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는다.

예술 애호가라면 여정을 풍성하게 해주는 장소다.

베이쇼어 대로 (Bayshore Boulevard):세계에서 가장 긴 보도로

알려진 해안 산책로다.

힐즈버러 만을 끼고 8km 이상 이어지며 조깅, 사이클링,

산책 명소로 사랑받는다.

탬파 스카이라인과 고급 주택가 풍경이 어우러져 있어

사진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탬파 동물원 앳 로우리 파크 (ZooTampa at Lowry Park):플로리다 토종

동물부터 아프리카·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동물을 전시하는 가족 친화형 동물원이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이 풍부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알맞다.

[ 피터 O. 나이트 공항]

베이쇼어 대로에서 즐기는 자전거 라이딩
거치대 장착 후 향한 곳은 탬파 시내의 대표 해안도로인

베이쇼어 대로(Bayshore Blvd)였다.

세계에서 가장 긴 보도로 알려진 이곳은 힐즈버러 만을 따라

약 8km 이어져 있으며 왕복 16km 라이딩 코스로 적합하다.

도로는 잘 정비되어 있어 조깅, 산책,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쳤다.

주변에는 고급 주택가와 도심 풍경이 어우러져 있어 라이딩

중에도 탬파의 다채로운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크리어워터 비치

플로리다 크리어워터 지역 여행 가이드

탬파에서 서쪽으로 40분 정도 자동차로 이동하면

크리어워터 지역에 도착한다.

크리어워터 비치 (Clearwater Beach):세계적으로 유명한 해변으로,

부드러운 백사장과 푸른 바다가 펼쳐진다.

해변은 잘 정비되어 있어 산책과 수영, 일광욕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특히 인기 있으며,

다양한 리조트와 레스토랑, 바가 해안선을 따라 이어져 있다.

피어 60 (Pier 60):크리어워터 비치의 중심 명소로, 긴 낚시

부두와 산책로가 있다. 매일 저녁 열리는

선셋 페스티벌(Sunset Festival)은 거리 공연, 수공예품 판매,

라이브 음악으로 활기를 띠며,

멕시코만의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다.

샌드 키 공원 (Sand Key Park):크리어워터 비치 남쪽에

위치한 조용한 해변 공원이다.

자연 그대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가족 피크닉과 조류 관찰에 적합하다.

붐비는 크리어워터 비치 대신 한적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좋은 대안이다.

클리블랜드 스트리트 디스트릭트 (Cleveland Street District):다운타운

크리어워터의 중심가로, 카페, 레스토랑, 상점, 공연장이 밀집해 있다.

저녁에는 야외 음악 공연이나 이벤트가 열려 지역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모카신 레이크 자연공원 (Moccasin Lake Nature Park):자연 속 산책을

즐기기 좋은 장소로,플로리다 특유의 습지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다.

산책로와 야생동물 보호구역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적합하다.

크리어워터 마린 아쿠아리움 (Clearwater Marine Aquarium):바다거북,

돌고래, 해양 동물을 구조·보호하는 시설로,

단순 전시가 아니라 교육적 가치가 크다.

영화 Dolphin Tale의 실제 주인공 돌고래

‘윈터(Winter)’가 살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크리어워터 비치에서의 여유
자전거를 차에 장착하고 크리어워터 비치로 이동했다.

코즈웨이 바이웨이를 건너 주차장에 차량을 세우고 해변을 산책했다.

부드러운 백사장과 잘 정돈된 야자수,

해변가를 따라 늘어선 리조트와 호텔은 이 지역이

왜 유명한 휴양지인지 잘 보여준다.

Pier 60 Fishing Pier에서는 멕시코만의 석양이 장관을

이루어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든다.

모래사장은 입자가 고와 맨발로 걸을 때마다 발가락 사이로

스며드는 촉감이 인상적이다.

크리어 워터비치

샌드 키 공원에서의 자전거 산책
크리어워터 남쪽에 위치한 샌드 키(Sand Key) 공원은

크리어워터 해변보다 한적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걸프 대로를 따라 이동해 자전거를 꺼내 공원 주변을

달리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콘도형 리조트와 백사장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 속에서

현지 주민들은 조용히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남쪽으로 이어지는 해변 도로는 플로리다 서부 해안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드라이브 코스로,

끝없이 이어지는 백사장과 멕시코만의 수평선은

장거리 여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스카이웨이 브리지(Sunshine Skyway Bridge)

선샤인 스카이웨이 브리지
탬파에서 남쪽으로 약 1시간 반 거리에 있는 선샤인 스

카이웨이 브리지(Sunshine Skyway Bridge)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장교다. 약 9km 길이의 다리는

금빛 케이블이 인상적이며,

다리 중간 휴게소는 식사와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 휴게소는 마치 우리나라의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중간에 있는 행담도 휴게소와 비슷한 개념이다.

다만 휴식공간과 화장실만 있고 기타 사점.식당등

편의시설은 일체 없다.

이곳에는 피싱 피어도 있어 낚시와 자전거 활동을

병행할 수 있다.

피어 입장 시 별도의 통행료가 부과되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다리 중간휴게소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며 휴식을 통해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었다.

 

여행자에게 필요한 영수증 보관 습관
이번 여정을 통해 작은 교훈도 얻었다. 여행 중

장비나 물품을 구입할 경우,

영수증을 즉시 버리지 않고 최소한 다음 도시로

이동할 때까지 보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환불이나 교환이 필요한 상황에서 영수증이 없다면

불편을 겪게 된다.

실제로 이번 경험에서 영수증을 다시 회수해야 할 상황이 있었고,

이를 통해 여행자에게 기본적인 기록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여행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
탬파와 크리어워터를 오가며 자전거 거치대 설치부터

해안 라이딩, 해변 산책,

차박까지 이어진 여정은 다양한 경험을 선사했다.

단순한 이동 수단 이상의 의미를 가진

자전거 여행은 체력과 장비 관리,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동시에 요구했다.

또한, 크리어워터 비치와 샌드 키에서의 여유로움,

스카이웨이 브리지에서의 숙박은

플로리다 여행의 다채로움을 아쉽지만 여행자로서

즐기면서 편안한 숨을 쉴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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